"공동어시장발 집단감염 확대하나" 근무자 5명 추가 확진

공동어시장 관련 누적 확진자 11명으로 늘어
부산서 3만 천여명 백신접종 마쳐, 접종률 51.3%
자가격리 지침위반하고 출근한 50대 적발

부산에서는 서구 부산공동어시장과 관련해 근무자 5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집단 감염으로 퍼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박종민 기자
부산에서는 서구 부산공동어시장 근무자 5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집단 감염으로 퍼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부산시는 8일 오후를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부산공동어시장 확진자(3309번)의 직장 내 접촉자 5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이 그룹 관련 누적 확진자가 11명으로 늘었다.


특히, 확진자가 나온 시간대 공동어시장에는 오가는 사람을 포함해 최대 천 명가량 된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또 집단감염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또, 확진자들의 거주지가 서구, 사하구에 밀집해 있어 또 다른 지역 내 감염으로 확대할까 보건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그밖에 남양주 확진자와 접촉한 1명과 감염경로 불명 1명이 추가돼 부산의 누적 확진자가 3천345명으로 늘었다.

부산에서는 8일, 4천928명이 백신 접종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백신접종 대상자 6만869명 가운데 3만1천226명이 접종을 마쳐 접종률은 51.3%로 절반을 넘어섰다.

한편, 부산시는 자가격리 지침을 어기고 출근한 50대를 적발됐다고 밝혔다.

사하구에 사는 50대 여성 A씨는 확진자와 접촉자 4일부터 14일까지 자가격리를 해야 하지만, 5일 직장에 출근했다가 적발됐다.

시는 추가 조사를 벌인 뒤 이 여성을 감염병 관련법 위반 혐의로 고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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