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최근 국내 마약 유통 일당 40여명을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여기에는 마약 유통의 최고 윗선으로 알려진 50대 남성 A씨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필로폰을 국내로 들여온 뒤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6개월 간의 추적 끝에 서울 양천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A씨를 검거했다. 현장에서는 필로폰 700g이 압수됐다. 시가로 5억원 상당이며 2만 3천명이 동시에 투약 가능한 양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검거되지 않은 공범들이 있어 수사를 진행 중"이라며 "구체적인 사안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