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기억연대를 비롯한 국내외 82개 여성단체들이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맞아 연대성명을 발표하고,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의 올바른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이들은 "올해로 김학순 할머니가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한 지 30년이 지났지만 가해자 일본의 공식사죄와 법적배상은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범죄사실을 인정하고 공식사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또, "일본군'위안부'는 '매춘부'라거나 전쟁 중 여성에 대한 성폭력은 당연했다는 식의 극악한 논리가 하버드대 램지어 교수를 비롯한 국내외 연구자들에 의해 설파되고 있음에 참담함을 느낀다"며 "역사 부정 세력은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하고 역사를 왜곡하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