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면 울리는' 시즌 2는 알람이 울려야 사랑인 세상, 좋알람을 울릴 수 없는 여자와 그녀의 마음을 알고 싶은 두 남자의 순도 100% 직진 로맨스를 다룬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8일 오전 열린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 2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진우 감독은 "시즌 2에서는 앱을 통해 영향을 받는 인물들이 등장한다"며 "앱이 알려주는 선택, 그리고 앱의 선택과 별도로 인물들이 선택하는 지점이 있다. 그 지점을 보는 것이 시즌 2의 재미 요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좋아하는 사람이 반경 10m 안에 들어오면 알람이 울리는 좋알람 앱 등장 후 4년, 알람이 울려야만 사랑이 증명되는 세상에서 조조(김소현)가 어떻게 자신의 진심을 마주하고 누구를 선택할지 전 세계가 기다리고 있는 이야기가 시즌 2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김조조 역의 김소현은 "조조는 어떻게 보면 방어적인 사람이었다. 내 감정이 표현되는 것이나 그걸 상대방이 알게 되는 것도 굉장히 두려워했고, 그래서 방패를 깔아 내가 누굴 좋아하는지 못 보게 한다"며 "시즌 2에서는 방패 때문에 답답하기도 하고, 언제까지 방패에 가려져 지내야 하나 생각해서 조금씩 발전해가는 조조의 모습이 담겨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선오 역의 송강은 "시즌 2에서는 내면이 단단하고 성숙해진 어른스러운 선오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시즌 1 인물 간 갈등이 시즌 2에서 어떻게 풀리는지 봐주면 재밌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좋알람 앱은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해주는 수단에서 하트 수로 사람들을 나누고 계급화시키는 권력으로 변모해간다. 하트 수를 많이 얻어 배지클럽에 입성한 이들은 많은 사회적 영향력과 인기를 누리며 셀럽의 삶을 영위하게 된다. 이 때문에 하트 수 조작 사기는 물론 좋알람과 관련된 범죄도 잇따르면서 사회 문제와 깊숙이 연관된다.
김 감독은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으면서도, 그 사회적 메시지 안에서 너무 겁낼 필요는 없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다"며 "좋은 앱을 본인이 주인이 되어 다룰 수만 있다면 너무 겁낼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깊어진 삼각 로맨스와 업그레이드된 좋알람, 그리고 사회 비판적인 이야기가 모두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 2에 담겼다.
배우들과 감독이 각각 꼽은 시즌 2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관전 포인트는 무엇보다 선택과 성장이다.
김소현은 "좋알람 2.0에는 좋아할 사람 목록이 나오는데 그 부분을 유심히 봐주시면 큰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강은 "시즌 1에서는 모든 인물이 갈등이 너무 많았는데 시즌 2에서 이 부분을 어떻게 극복해나가는지 유심히 봐주시면 좋을 듯하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인물들이 매 순간 선택을 내린다"며 "선택을 내릴 때 인물들이 긴장, 떨림, 설렘, 불안 등의 감정을 어떤 식으로 겉으로 드러내는지 집중해서 보면 재밌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소현과 송강은 각각 조조와 선오를 향해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동시에 세상의 모든 조조와 선오에게 던지는 위로이기도 하다.
"조조야, 많이 힘들지? 힘들겠지만 세상일이 그렇게 내 뜻대로 되진 않으니 때론 즐기고, 또 어리고 예쁜 나이니까 즐기면서 행복했으면 좋겠다." _김소현
"너를 연기하면서 내가 지금까지 흘린 눈물보다 많았던 거 같다. 너의 앞날을 응원하고, 네 곁엔 내가 있어." _송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