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과 시대전환은 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6일부터 이틀 동안 100%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단일 후보는 박영선 후보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양당이 사전에 합의한 대로 조사 결과 구체적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정책 선호도 조사에서 가장 표를 많이 받은 △1인 가구 주택 청약제도 개편 △플라스틱 재활용은 내돈으로 공약을 공동 공약으로 채택하기로 했다.
발표 직후 박영선 후보는 "단일화 과정에서 주신 좋은 말씀과 정책을 앞으로 제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정훈 후보는 "결과를 겸허히 인정하며 후보직을 내려놓겠다"며 "박 후보를 도와 진영논리에 매몰된 서울 시민들의 삶을 정책 선거로 바꾸려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