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무역협회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우리나라 세계 1위 품목 수는 전년보다 7개 증가한 69개로 집계돼 세계 11위로 조사됐다.
품목별로는 화학제품류(27개)와 철강·비철금속류(18개)가 전체의 65.2%를 차지했다.
2019년 기준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이 가장 많은 국가는 중국(1759개)으로 5년 연속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는 독일(654개), 미국(520개), 이탈리아(217개), 일본(156개) 순이었다.
세계 1위 품목을 두고 한중일간 경쟁도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가 1위 자리를 내준 9개 품목 중 4개 품목에서 중국이 1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 1위 품목 69개 중 12개는 일본이 2위 자리에서 바짝 추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