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재난본부는 전날 부산지역 강풍 관련 피해 신고는 모두 5건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소방에 따르면, 6일 오후 5시 50분쯤 부산 동래구 한 호텔 6층에서 창문이 바람에 깨졌다.
같은 날 오후 5시 25분쯤 사상구 주례동 한 횡단보도에서 신호등이 떨어지려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오후 5시 5분쯤에는 강서구 신호동 한 건물에서 2~3층 사이 외벽 타일이 떨어져 나갔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이 안전 조치에 나섰다.
같은 날 오후 2시 15분쯤 부산진구 가야동에서 아파트 창문이 빠지려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낮 12시 25분쯤에는 기장읍 기장시장에서 입구 간판이 떨어져 소방이 안전 조치를 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 부산지역에 내려졌던 강풍주의보는 같은 날 오후 11시 모두 해제됐다.
주요 지점 순간최대풍속은 오륙도가 초속 20.9m, 북구 17.4m, 서구 15.9m 등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