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대표, 춘천 방문 과정에서 '계란 맞아'(종합)

레고랜드 반대 단체 회원, 계란 투척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5일 오후 강원 춘천 중앙시장을 방문하던 중 레고랜드 반대 단체 관계자가 계란을 던지자 몸을 피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문순 강원도지사 치적인 춘천 레고랜드 사업에 반대활동을 벌이고 있는 한 단체 관계자가 5일 춘천을 방문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계란을 던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오늘 오후 4시 40분쯤 춘천시 중앙로 중앙시장에 도착한 이낙연 대표를 향해 미리 기다리고 있던 중도유적지킴본부 회원이 계란을 던졌다.

이 대표는 계란에 맞은 직후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예정된 경제, 민생 행보를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중도유적지킴본부는 최 지사가 주력해온 레고랜드 사업이 중도 유적을 훼손하며 강행되고 있다는데 항의하며 사업 반대활동을 벌여왔다.

현장에 있던 민주당 강원도당 한 당원은 "이 대표가 직접 지시하거나 주도한 사업도 아닌데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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