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자부심 되겠다" 신세계 구단명 SSG 랜더스 확정

KBO리그 신세계 야구단에 합류하게 된 추신수가 25일 오후 인천공항으로 귀국,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노컷뉴스.

5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문학구장에 신세계 로고가 부착된 야구단 버스가 주차돼 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인천 프랜차이즈가 SSG 랜더스와 함께 새롭게 출발한다.

SK 와이번스를 인수한 신세계그룹 야구단은 5일 팀명을 SSG 랜더스(Landers)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랜더스는 인천을 상징하는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처럼 인천 하면 누구나 떠올릴 수 있는 인천의 새로운 상징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은 팀명"이라고 설명했다.


인천은 비행기나 배를 타고 대한민국에 첫발을 내디딜(Landing) 때 처음 마주하게 되는 관문 도시다. 또 대한민국에 야구가 처음 상륙한(Landing) 도시이기도 하다.

신세계그룹은 "랜더스라는 이름은 신세계가 선보이는 새로운 야구 문화를 인천에 상륙(Landing)시키겠다는 의지"라고 전했다.

신세계그룹은 내부 논의 과정에서 인천 지역의 특색을 잘 살릴 수 있을지, 인천을 대표할 수 있을지 여부를 팀명 결정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고려했다.

앞으로 신세계그룹은 SSG 랜더스를 중심으로 팀과 팬, 지역이 야구로 하나되는 공동체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SSG 랜더스로 팀명을 확정한 만큼 로고, 엠블럼, 유니폼 제작에도 박차를 가해 정규 시즌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팀 이름을 정할 때 인천을 대표할 수 있고 인천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어야 한다는데 우선점을 뒀다"며 "SSG 랜더스가 인천의 상징, 인천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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