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명예훼손 혐의 경찰 조사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윤창원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의 딸 표창장 위조 의혹과 관련해 동료 교수에게 명예훼손성 발언을 한 혐의로 고소당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4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이날 장경욱 동양대 교수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진 전 교수를 피고소인으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장 교수는 지난해 12월 진 전 교수를 명예훼손과 모욕,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고소했다. 서부지검은 이후 사건을 마포경찰서에 보내 수사 지휘했다.

당시 장 교수는 진 전 교수가 2019년 11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SNS 등에서 자신을 표창장 사건의 '허위 폭로자'로 명명하면서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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