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기상재해 예방 농자재 농업인 지원

화천군, 농업경영체 농가에 농자재 구입비 70% 보조
농가 당 최대 50만원, 상습 가뭄 피해지역 우선 지원

극심한 가뭄이 덮쳤던 지난 2017년, 최문순 화천군수가 농업용 양수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화천군 제공
강원 화천군이 가뭄 등 기상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역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농자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화천군은 이달부터 지역 내 농업경영체 등록부에 등재된 원예, 밭작물 농지에 점적호스, 분수호스, 양수기 등 농자재 구입비 70%를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오는 15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농가 당 최대 보조금 지원 한도액은 50만원으로 지원 범위는 점적호스 3천㎡, 분수 9천㎡ 이내다.

화천군은 가뭄이 심하게 발생했거나, 발생이 예상되는 농경지, 가뭄피해를 심각하게 받는 특성을 가진 작물 식재 예정지 등을 우선 지원한다. 단 최근 2년 이내 동일사업 지원농가는 후순위 지원대상이다.

또 농가 주소는 화천이지만, 외지에 소재한 농경지, 농업 외 소득 연간 3700만원 초과자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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