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안양시 등에 따르면 최근 시청 직원의 확진으로 자가격리 상태에 있던 최 시장은 전날 인후통이 있어 진단검사를 진행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최 시장은 이날 중 병상을 배정받아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최 시장은 문자메시지와 자신의 페이스북 등을 통해 "시정을 책임지는 처지라 이 상황이 너무 죄송하고 당황스럽다"며 "제 불찰인 것 같아 시민에게 송구한 마음"이라고 심경을 전했다.
앞서 최 시장은 지난달 25일 확진된 운전기사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조치됐다. 당시 진단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왔다.
안양시는 최 시장이 자가격리에 들어가기 전 만났던 인원과 세부 동선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통해 밀접 접촉자를 확인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