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나우 등 현지언론은 3일 중부 만달레이에서 군정에 반대하며 시위하던 2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의료진은 "사망자가 30대 여성과 20대 남성으로 모두 총을 맞았다"고 말했다.
미얀마 나우는 보안군이 남부 양곤에서 시위를 해산시키며 300 여 명을 억류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AFP통신과 로이터통신은 북서부 사가잉에서도 4명이 총격으로 숨졌다고 전하는 등 이날 하루 총 8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로이터는 군정 대변인이 입장을 묻는 전화에 응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지난달 28일에도 군정에 반발한 시위대 중 18명이 총격으로 사망했다.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은 외교장관 영상회의를 열었지만 군정 및 시위상황에 대한 돌파구를 만드는 데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