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이날 접종을 시작으로 16개 군 병원에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1차 예방접종 대상 인원은 군 병원에서 일하는 의사, 간호사, 약사, 의료기사 등 보건의료인으로 모두 2400여명이다.
군은 2분기부터 1분기 접종대상이 아닌 의료기관, 즉 사단급 의무대를 대상으로 접종을 시행한다. 이후에는 보건당국의 계획과 우선순위에 의거해 일반 장병들도 접종을 받게 되는데, 3분기 정도에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군 내 백신 접종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군 내 방역에 대한 긴장도 늦추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