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후보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단계적인, 시간적인 싸움인데, 그것은 조금 더 제가 들여다봐야 될 것 같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한꺼번에 가지고 있는 검찰은 찾기 힘들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현정 앵커가 "중대범죄는 노하우를 많이 가지고 있는 검찰이, 또 기소를 유지할 수 있는 권한을 같이 가지고 있는 조직에서 하는 게 훨씬 거악을 잡는 데는 유리하다는 게 어제 윤석열 총장의 인터뷰"라고 하자, 박 후보는 "(윤 총장에게) 여쭤보고 그 의미를 제가 확실하게 이해를 한 다음에 그다음에 말씀을 드리는 게 맞다"고 했다.
다만 "제가 사법개혁특위위원장을 했을 때는 독립된 미국의 FBI와 같은 수사청을 따로 만드는 문제와 관련해서는 여야가 굉장히 의견 접근을 했었다"며 "야당도 미국의 FBI와 같은 수사청의 독립에 대해서는 굉장히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고, 오히려 더 그것을 강조했었던 기억이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