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경찰서는 강간상해 혐의로 구속된 서울동부지법 소속 30대 공무원 A씨를 기소의견으로 지난달 25일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밤 10시쯤 송파구 문정동의 한 상가 화장실에서 피해자인 20대 여성을 폭행하고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처음 본 피해 여성을 따라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피해자 저항에 달아난 A씨는 목격자의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사건 현장 인근에서 붙잡혔다.
경찰은 사안이 엄중하다고 보고 지난달 22일 A씨를 구속해 수사를 이어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 대부분을 시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