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수입·배급사 판씨네마는 2일 SNS에 두 배우 수상 소감이 담긴 게시물을 공유했다.
먼저 윤여정은 "우리 '미나리' 팀이 축구 경기에서 이긴 기분"이라며 "정이삭 감독이 우리의 주장이었다. 너무 멋있는 주장이었다. 이 주장과 다시 한번 시합에 나가고 싶다는 생각도 해본다, 이 나이에"라고 전했다.
한예리도 "'미나리를 함께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미나리' 수상이 많은 분들에게 좋은 자극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감독님 말씀처럼 저 또한 마음의 언어로 진심을 표현할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1980년대 미국 남부 시골 마을로 이민 간 한국인 가족 이야기를 그린 '미나리'는 3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