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3월 광고경기전망지수(KAI ; Korea Advertising Index)를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3월 KAI는 107.7로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강보합세를 보였다.
지상파 TV와 케이블‧종편TV 등 모든 매체 지수가 100을 넘어서는 강보합세로 나타났다.
2월 동향지수는 102.6으로 1월(87.8) 대비 14.8p 상승했다.
지난달에 예측한 2월 전망지수(106.3)에 비해 집행이 소폭(3.7p) 감소했다. 그 차이가 크지 않아 광고비 집행의 불확실성은 적은 것으로 코바코는 판단했다.
업종 대부분에서는 2월 대비 3월 광고비 집행을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주류와 담배' 업종은 주류 매출 감소로 인해 광고비가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광고비를 늘리게 된 주된 이유는 신제품 출시(운송장비 업종), 성수기(의류와 신발, 가정용품과 가사서비스), 매체별 연간 계약 체결에 따른 예산 집행 때문으로 분석됐다.
통계청 국가승인통계인 KAI는 매월 국내 450여개 광고주에게 다음달 광고지출 증감여부를 물어 응답값을 지수화한 지료다.
해당업종 광고주 중 광고지출이 늘어날 것이라 응답한 사업체가 많으면 100을 넘고, 반대면 100미만이 된다.
종합 KAI는 각 매체별 지수를 평균한 값이 아니고 매체구분 없이 총광고비 증감여부를 별도로 물어본 것을 말한다.
해당 자료는 코바코 통계 시스템과 통계청 국가통계 포털에서 조사보고서와 결과치를 각각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