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 진교훈 청장은 2일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중학교와 진학한 고등학교의 선후배 간, 감독·코치의 학교 폭력 의혹에 대해 전북청이 직접 수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말 전북청 여성청소년과에 사건을 배당했으며 변호사로부터 접수된 고소장을 토대로 법률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경찰은 전라북도교육청과 함께 오는 3일 해당 학교를 전수 검사할 예정이다.
앞서, 도내 모 고등학교 배드민턴부에서 선배 선수가 폭행과 금품 갈취는 물론, 전신 마사지 등의 가혹행위를 일삼았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관련기사: CBS노컷뉴스 20. 2. 23. [단독]폭행·갈취·전신마사지까지…이번엔 배드민턴 '폭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