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해동병원→직장→가족 n차 감염으로 확진자 2명 추가

해동병원서 14일 퇴원한 확진자 통한 n차 감염
보건당국, 3221번 최초 감염원 조사중
집단감염 직장동료 7명 역학조사 확대

부산에서는 해동병원발 n차 감염으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됐다. 황진환 기자
부산에서는 해동병원발 n차 감염으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됐다.


부산시는 1일 오후를 기준으로 해동병원에서 퇴원한 환자(3221번)의 직장 동료(3247번), 그의 가족 2명까지 n차 감염으로 신규 확진자 2명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부산의 누적 확진자는 3250명으로 늘었다.

최초 확진된 3221번은 해동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1월 18일 해동병원에 입원했던 이 확진자는 지난달 14일 퇴원한 뒤 직장에 복귀했다.

이후 해동병원에서 추가 확진자 발생하자, 방역당국은 지난 20일 퇴원 환자였던 3221번 확진자까지 자가격리 조치했다.

이 확진자는 자가격리에 들어가기 직전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 3221번 확진자의 직장 동료 7명도 확진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최초 확진자가 해동병원에서 감염됐는지, 직장 내 또다른 확진자로부터 감염됐는지 조사하는 한편, 직장 내 집단감염자를 중심으로 역학조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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