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코로나19 발생 교회 600명 검사...추가 확진 없어

안정화 유지를 위한 방역수칙 준수 당부

포항시 정경원 행정안전국장이 1일 시청에서 코로나19 대응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지역의 한 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5명이 발생함에 따라 방역 긴장감을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1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27일과 28일 이틀동안 남구의 한 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발생했다.


포항시는 해당 교회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전수검사를 실시해 1일 오후 현재까지 600여 명을 검사했으며, 추가 확진자는 없다고 설명했다.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114명 자가격리 중이다.

이와함께 포항시는 종교시설 내 정규 예배·미사·법회 외 행사금지, 음식섭취 금지 등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여부도 지속적으로 지도·점검 한다.

또, 3월 등교가 시작됨에 따라 학생 간 접촉으로 감염위험 또한 증가할 것으로 우려되어 방역의 긴장을 놓지 않고 있다.

포항시는 3월 1일부터 14일까지 1.5단계 거리두기를 연장하고, 국공립시설과 병원요양시설, 사회복지이용시설에 대한 방역강화 조치를 유지한다.

전국 단위 모집 고등학교 기숙사 학생에 대한 선제검사와 각 대학별 검체확인 모니터링도 병행해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거리두기 1.5단계에서 핵심방역수칙 위반업소에 대한 과태료 부과와는 별도로 2주간 집합금지 조치를 시행하고 방역수칙 위반자에 대해 재난지원금 등 경제지원을 제외하고 구상권을 행사한다.

포항시 정경원 행정안전국장은 “몸에 약간의 증상이라도 생기면 우선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 받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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