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 기업 4곳에 항노화기술 이전

경남도청 제공
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이 기업의 애로 사항을 듣고 개선한 항노화 관련 기술을 이전했다.

연구원은 최근 산청 지리산곤충연구소·나니조아, 함양 함양산양삼, 통영 한국동백연구소 등 기업 4곳과 기술 이전 협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지리산곤충연구소는 갈색거저리 오일의 불포화지방산, 특히 오메가9 함량이 높은 추출방법에 대한 기술을 이전받는다. 연구원은 오메가9 함량이 높은 갈색거저리 오일을 연질 캡슐에 담아 소비자의 섭취가 쉽도록 제품화했다.

나니좋아는 '찔레꽃을 이용한 미백용 조성물의 제조 방법'에 관한 기술을 이전받는다. 미백용 조성물은 찔레꽃과 쌀뜨물 혼합물에 유산균과 효모를 접종해 발효시킨 발효물로, 기존의 찔레꽃과 쌀뜨물 혼합물보다 피부노화·미백 효과 있는 선크림 제품 개발이 가능하다.


함양산양삼은 산양삼과 석류를 이용해 항산화·염증 개선에 도움이 되는 유산균 타블렛 제품을 개발하고자 '산양삼과 석류를 이용한 유산균 제품'에 관한 기술을 이전받았다.

한국동백연구소는 동백꽃과 잎을 활용해 피부 미백 효과가 있는 마스크팩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동백꽃 및 동백잎을 이용한 미백용 조성물의 제조 방법'에 관한 기술을 이전받았다.

연구원은 지난 2018년 '한방성분을 포함하는 숙취해소음료(간애한방)' 기술 이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기업 14곳에 기술을 이전했다.

이향래 원장은 "지난해 기업 애로기술 과제를 수행하고, 그 연구 성과로 기술 이전을 하게 됐다"며 "기업 애로과제를 발굴해 항노화 기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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