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는 28일(현지시간) 열린 제7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 수상작으로 호명됐다.
한국계 미국인 정이삭(리 아이작 정) 감독이 연출한 '미나리'는 1980년대 미국 남부 시골 마을로 이민 간 한국인 가족이 겪는 희로애락을 그렸다.
'문라이트' '노예 12년' 등을 만든 브래드 피트 제작사 플랜 B가 제작을 맡았고, 배우 스티븐 연·한예리·윤여정 등이 출연했다.
'미나리'는 미국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대사 50% 이상 영어가 아니면 외국어 영화로 분류하는 골든글로브 규정에 따라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라 논쟁을 낳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