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28일 0시 기준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가 97건 늘어 누적 112건이라고 밝혔다. 모두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경증 사례였다.
백신 종류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가 96건, 화이자 1건으로 집계됐다.
중증 알레르기 이상반응에 해당하는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아나필락시스는 항원·항체 면역 반응을 통해 나타나는 과민 반응으로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부작용이다.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1217명이 신규 접종해 2만322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2만22명, 화이자 백신이 300명이다.
접종 시설별로는 요양병원은 1만5401명(7.6%), 요양시설 4608명(4.3%), 코로나19 환자치료병원 300명(0.5%), 1차 대응요원은 13명이 예방접종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4067명으로 가장 많이 접종했다. 이어 광주 3274명, 서울 2417명, 전남 1950명, 충남 1569명, 전북 1103명, 경남 1096명, 인천 915명, 충북 847명, 강원 750명, 부산 631명, 경북 399명, 대전 417명, 대구 368명, 제주 279명, 울산 200명, 세종 40명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