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서울 주택 인허가·착공·준공 등 공급 실적 ↓

전국 미분양 주택은 19개월 연속 감소

(출처=국토교통부)
지난달 서울의 주택 인허가, 착공, 준공 등 공급 관련 실적이 5년 평균치 대비 하락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미분양 주택 수는 19개월 연속 감소했다.

국토교통부는 28일 지난 달 전국의 주택 인허가 물량 2만 6183호 중 서울의 인허가 물량은 2695호에 달했다고 밝혔다. 5년 평균 대비 51.6% 감소한 수치다.

서울에서는 착공, 준공(입주) 등 주택 관련 공급 실적이 5년 평균 대비 줄줄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착공의 경우 2079호(전국 2만 7982호)로 48.2% 떨어지고 준공도 5276호(전국 3만 3512호)로 9.8% 하락을 기록한 것이다.


서울 아파트로 좁혀보면, 인허가는 703호로 이러한 감소율이 72.7%에 달했고, 착공은 581호로 60.7%, 분양(공동주택)은 173호(전국 1만 3454호)로 67.7%씩 줄어든 모양새다.

전국적으로는 주택 인허가가 5년 평균 대비 27.7%, 준공(3만 3512호)이 20.3% 감소했다. 다만 착공은 2만 7982호, 공동주택 분양은 1만 3454호로 각각 12.8%, 50.6% 증가했다.

한편 지난달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 물량은 1만 7130호로 19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출처=국토교통부)
수도권은 1861호로 전월 대비 12.7%, 지방은 1만 5269호로 9.5% 줄었다. 서울은 전월과 같은 49호를 유지했다.

준공 후 미분양 역시 1만 988호로 전월 대비 8.5% 감소했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이 637호로 9.0% 떨어지고, 그 이하 면적은 1만 6493호로 9.9%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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