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아스트라제네카(AZ) 1차 백신 접종 대상자 2만 5801명 가운데 1096명(4.25%)이 접종을 마쳤다고 밝혔다.
요양병원 접종자 1만 9338명 중 785명(4.06%), 요양시설 접종자 6463명 중 311명(4.81%)이 접종을 완료했다.
1차 접종 대상자 수는 백신 접종을 받지 않기로 했다가 다시 동의하는 인원이 생기는 등 조금씩 변동 사항이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또, 현재까지 이상 반응을 보인 접종자는 없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AZ 백신 1만 1800명 분에 이어 이날 2만 1600명 분의 백신이 도내 124곳으로 무사히 배송됐다.
다음 달부터는 고위험 의료기관인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등 161곳의 보건의료인, 그리고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인 119구급대, 역학조사·검사·이송요원 등에 대한 접종이 차례대로 이어진다.
센터는 다음 달 2일 본격적으로 문을 열어 모의 훈련을 진행하고, 3일부터 양산부산대병원 의료진을 시작으로 영남권역 화이자 백신 접종에 들어간다.
도내 코로나19 전담병원인 마산의료원은 화이자 백신을 가져와 자체 접종을 하는 등 120명 이상인 곳은 자체 접종, 그렇지 않은 곳은 센터를 방문해 접종한다. 도내 감염병 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 등 총 의료기관 9곳의 1500여 명이 접종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