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로이터통신은 26일 서울발 기사에서 관료 발언을 인용해 "한국이 더 정상적인 생활로 되돌아가기 위한 첫 단계의 노력"이라고 평가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서울 마포구 백신 접종 장소를 방문해 과정을 지켜본 점도 전했다.
로이터는 "타국에 견줘 접종 시기가 늦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노인 효능에 대한 논쟁에도 불구하고 설문조사 결과는 백신 접종에 대한 관심이 높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일본 아사히신문도 "요양병원과 재활시설에 있는 65세 미만 환자와 의료종사자 등 28만 9천 명을 대상으로 첫 접종이 시작됐다"며 서울 보건소에서 접종하는 사진도 곁들였다.
아사히는 "영국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포드대학이 공동개발한 백신을 한국 국내에서 위탁 생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한국 등 아시아 대부분의 국가들이 코로나에 잘 대처했기 때문에 접종 시작에 앞서 서구권 국가들 상황을 주시하며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을 점검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