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은 전주 에코시티와 완주 삼봉지구에 2024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하는 유·초·중 4개교 학교설립 계획이 자체 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특수학급 1학급을 포함해 총 37학급 규모인 전주 에코시티 제3초등학교 설립은 오는 4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전주시 덕진동 전라중의 에코시티 이전·신설은 지난해 말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재검토 결정이 내려졌다.
전북교육청은 현 전라중 부지에 전주교육지원청을 이전하는 등 활용계획을 보완한 뒤 4월 재심사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대단위 공동주택개발 사업이 진행되는 완주 삼봉지구에는 삼례동초 신축·이전과 완주삼봉유치원(가칭) 신설이 추진된다. 완주삼봉유치원(가칭)은 일반 9학급·특수 3학급 등 총 12학급으로 설립될 예정이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공동주택 입주 예정 세대 학생들의 통학권과 학습권 보호를 위해 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오는 4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