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충북도당은 25일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충북도당을 사고 도당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구속 수감되면서 직무가 정지된 윤 위원장도 직위 해제했다.
비대위는 장기간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충북도당이 더 이상 정상적인 당무를 수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이 같이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르면 다음 주 회의에서 7월 전당대회 전후가 임기인 새로운 도당 위원장을 선출하거나 직무대행 임명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윤 위원장은 라임 펀드 판매사인 우리은행이 지난해 4월 펀드 판매를 중단하자 로비 명목으로 라임 측으로부터 2억여 원의 로비 자금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12월 24일 구속기소됐다.
이후 도당 부위원장이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