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2·4부동산대책에도 불구하고 대구지역의 아파트값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이 25일 발표한 '2021년 2월 4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대구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비교해 0.44% 상승했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 폭인 것은 물론 2주 연속해 전국 1위 상승률이다.
지역별로도 수성구(+0.54%)를 포함해 동구(+0.54%)와 달성군(+0.48%), 서구(+0.41%), 달서구(+0.41%) 등 5곳이 0.4%가 넘는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대구지역의 아파트값은 정부의 2·4 부동산대책이 발표된 이후 오히려 상승 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같은 기간 아파트 전셋값도 상승세가 이어졌다.
이번 주 대구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와 같은 0.33%가 상승하면서 세종시(0.40%)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한국부동산원은 정비사업과 저평가에 따른 상승 기대감, 학군 수요 등으로 대구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