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는 25일 일본 소아과 학회가 홈페이지에 가와사키병 학회와 공동문서를 게재했다고 보도했다.
가와사키병은 1962년 가와사키 지역에서 처음 보고돼 한국과 일본 등 주로 동양인 5세 이하 남아에게 많이 생기고 특정 병원체에 감염됐을 때 발생하는 면역학적 이상반응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원인은 규명되지 않고 있다.
NHK는 설사와 발열·발진 등 증상이 특징이지만 치료를 받아 모두 회복했다고 전했다.
일본 소아과 학회는 가와사키병 증상이 나온 어린이가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였는지 여부를 상세히 조사하고 있다.
소아과 학회는 "과도하게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어린이가 확진됐을 때 가와사키병과 같은 증상이 있는지를 몇주 동안 주의깊게 관찰해 달라"고 당부했다.
가와사키병 증상을 보이는 확진 어린이들이 성인 확진자들처럼 폐 질환이나 호흡곤란 증상이 있지는 않다는 점에서 코로나와 관련성이 없다는 평가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