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공약단장을 맡고 있는 김해영 오륙도연구소장은 24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장 보선 5대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공약은 '대한민국 신경제엔지, 부·울·경 메가시티 중심도시 부산'을 비전으로 두고, 이를 위한 실현 과제들로 채워졌다.
시당은 먼저, 물류·해양 관문도시 완성을 위한 '가덕도신공항 건설 패스트트랙 추진'을 공약했다.
가덕신공항 특별법 제정 이후 신공항 건설 패스트트랙을 추진해 2030월드엑스포 이전인 2029년 신공항을 개항한다는 목표다.
이어 부·울·경 메가시티 실현을 위한 30분대 생활권 광역교통망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부전~마산 복선철도의 조속한 개통 및 광역전철 운행 추진, 철도와 도로, 대중교통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으로 통행시간을 단축하고 혼잡도를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 번째 공약으로는 동·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경부선 지하화 사업을 제시했다. 구포~사상~부산진까지 16.5km에 이르는 철도시설 지하화가 핵심이다.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 사업도 5대 공약에 포함됐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항만재개발사업, 부산역 일원 철도재배치 등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시당은 끝으로 공공의료 시스템 개선 및 거점 시설 확충을 공약했다. 부산형 보건·의료정책 개발 및 추진을 지원하고 부산시민건강재단 설립, 서부산의료원 조속 착공 등이 세부 실행 과제에 담겼다.
김해영 오륙도연구소장은 "집권여당으로서 실현 가능한 공약, 부산의 미래를 위해 책임감 있게 해내야 하는 핵심공약을 설명해 드렸다"며 "부산 발전을 위한 공약을 계속해서 발굴해 시민들께 제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