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핸드볼, 도쿄 올림픽 최종예선 위해 입촌

남자 핸드볼 대표팀.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도쿄 올림픽 최종예선을 위해 모인다.

대한핸드볼협회는 24일 "도쿄 올림픽 최종예선에 나설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진천선수촌에 입촌한다"고 밝혔다. 도쿄 올림픽 남자 핸드볼 최종예선은 3월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 동안 진행된다.

대표팀은 입촌 하루 전인 23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지난 15일까지 SK핸드볼코리아리그 챔피언결정전을 치른 두산, 인천도시공사 선수들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이미 17일 소집해 청주에서 적응 훈련을 했다.


강일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리그 방어율 1위 이창우(인천도시공사)와 세이브 1위 박재용(하남시청)이 골문을 지키고, 필드에서는 정규리그 MVP이자 득점왕 박광순(하남시청), 하민호(인천도시공사), 정관중, 구창은(이상 두산) 등 도쿄 올림픽 지역예선에서 활약한 8명이 포함됐다.

정의경(두산)이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후 처음 대표팀에 복귀했고, 신재섭(하남시청)과 이요셉(인천도시공사)는 처음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남자 핸드볼은 2019년 10월 도쿄 올림픽 아시아 지역예선에서 2위를 차지, 올림픽 최종예선 티켓을 확보했다. 당초 2020년 4월 최종예선이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연기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노르웨이가 개최를 포기하면서 국제핸드볼연맹(IHF)이 다시 선정할 예정이다.

남자 핸드볼은 2012년 런던 올림픽 이후 2개 대회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에 재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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