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졸업생 김진영, 서울대 교수로 임용되다

사진 왼쪽부터 김진영 박사와 문회리 지도교수. UNIST 제공
UNIST(울산과학기술원)는 화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김진영 박사가 서울대학교 화학교육과 교수로 임용됐다고 23일 밝혔다.


UNIST 학부 1기 입학생인 김 박사는 지난 2009년 개교와 함께 입학해 학부와 대학원 과정을 모두 UNIST에서 밟았다.

2019년 2월 박사학위를 받아 졸업했다.

이후 UC 샌디에이고(San Diego)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했으며 오는 3월부터 서울대 교수로 새로 시작한다.

김 박사는 "연구자로 성장하는데 있어 국가의 도움을 많이 받았던 만큼 국내에서 더 많은 후배 과학자들이 나오도록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 박사는 학위과정 중 다공성 물질의 디자인과 합성을 통한 중수소 분리, 방향족 분자 감지, 단결정 다공성 복합재료 개발 연구를 진행해왔다.

UNIST에서만 10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 중 6편에서 제1저자를 맡았다.

이들 논문은 미국화학회지(JACS),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Advanced Materials) 등 저명 학술지에 발표됐고, 학술지의 표지를 장식하며 주목받기도 했다.

김 박사는 "항상 학생을 존중하고 든든하게 응원해주신 문회리 지도교수님 처럼 훌륭한 여성과학자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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