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료진·군경·노인 순 확정

로이터통신 캡처
코로나19 모범국 베트남이 백신접종 대상 1순위를 의료진으로 정했다.

로이터통신은 23일 베트남 정부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1순위 직군인 의료진 50만 명 등은 1분기인 다음달부터 접종 받는다.

2분기에는 세관원 9200명, 외교관 4080명, 군인 103만 명, 경찰 30만 4천 명, 교사 55만 명 등 180만 명이 접종 대상이다.

3분기에는 65세 이상 등 760만 명이다.

인구 9800만 명의 베트남은 WHO(세계보건기구)가 주도하는 '백신의 공평한 보급을 위한 국제프로젝트·코백스(COVAX)' 계획에 따라 올해 6천만 개의 백신을 접종한다.

베트남은 지난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긴급 사용승인했다.

긴급 사용승인은 거의 두 달 만에 처음으로 지역감염에 따른 확진자가 나온 직후 이뤄졌다.

베트남은 현재 확진자가 2383명, 사망자는 35명에 그치고 있다.

최근 확진자가 늘고 있지만 대량검사와 엄격한 검역을 통해 수개월 동안 확산을 예방하면서 세계적으로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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