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학부생 전원 '2차 코로나19 특별장학금' 지급

학부생 약 4500여 명 대상 1인당 10만 원씩 지급

건양대 논산캠퍼스. 건양대 제공
건양대가 학부 재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특별장학금을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9월 1차 코로나19 특별장학금 이후 두 번째 지급이다.


이번 2차 특별장학금 수혜대상 학부생은 약 4500명으로 건양대는 이달 내 재학생들의 계좌를 통해 1인당 10만 원씩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단, 2021학년도 1학기 휴학생은 제외된다.

특별장학금은 코로나19로 인한 학생과 학부모의 등록금 부담을 완화하고자 마련됐다.

건양대는 지난달에도 소상공인 자녀인 재학생에게 약 32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대학과 병원 교직원들이 마련한 '건양가족 한아름장학금'을 통해 630명의 재학생에게 약 1억8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건양대 이철성 총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을 재학생 및 학부모들과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2차 특별장학금 지급을 결정하게 됐다"며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캠퍼스를 유지하고 안정적인 학업 여건을 조성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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