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자민당 후쿠다 타츠오 의원은 이날 열린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앞장서서 백신 접종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후쿠다 의원은 의료진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국민의 생명을 짊어지고 있는 총리가 맨처음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대해 스가 총리는 "차례가 되면 솔선수범해 접종을 받고 싶다"고 답했다. 고령층에 대한 접종이 시작되면 순서에 따라 백신을 맞겠다고 강조한 것.
스가 총리는 이어 "순번이 몇 번이든 코로나19 수습을 향해 총리로서 전력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은 지난 17일부터 사전 동의한 의료진 4만명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1호 접종은 국립 도쿄의료센터의 아라키 가즈히로 원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