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06명 확진…방역수칙 위반 강남 유흥업소 7곳 적발

"완만한 감소세 유지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준수 필요"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대 초반으로 낮아졌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6명으로 전일의 130명보다 24명 줄었다.

하루에 4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는 369명이 됐다.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 사망률은 1.34%다.

주요 감염사례를 보면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관련 확진자가 7명 추가돼 누적 174명이 됐고 송파구 보습학원 관련해서도 2명이 추가 확진돼 총 3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타 확진자 접촉을 통한 감염이 56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을 통한 감염이 4명이었다.

한편 서울시는 최근 유흥업소에 대한 점검을 벌여 방역수칙을 위반한 강남구와 서초구 소재 클럽 7개소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박유미 서울시방역통제관은 경찰 등과 함께 새벽 시간에 점검에 나서 춤추기 금지와 8제곱미터당 1명 이용제한, 이용자간 1미터 거리두기, 마스크 쓰기와 소독대장 비치 등을 위반한 7개소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행정절차에 따라 이들 업소에 과태료 부과와 경고, 2주간 집합금지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의료기관과 체육시설, 사우나, 학원 등에서의 산발적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며 감소세 유지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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