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매체들은 군경이 이날 근로자들이 파업 중인 만달레이의 한 조선소에서 시위대를 향해 여러 발의 실탄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최소 6명이 부상을 입었고, 이 중 2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군경의 실탄 사격으로 다수가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이 가운데 머리에 총상을 입은 1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현지 매체인 '미얀마 나우'는 의료진 등을 인용해 군경의 실탄 사격으로 최소 2명이 숨졌다고도 전했다.
앞서 미얀마 군부는 지난해 11월 총선에서 부정선거가 발생했다면서 쿠데타를 일으켰다. 이후 지난 1일 아웅산 수지 국가고문을 가택연금하고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