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 가금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심 신고

중수본, 정밀검사 및 이동제한

방역차량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을 받은 지역 일대를 돌며 방역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남 통영의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사례가 신고되어 방역당국이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9일 경남 통영시 소재 혼합사육 농장으로부터 폐사 등 의심 신고를 받고 방역기관에서 검사를 실시한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 농장은 기러기, 오리, 토종닭, 거위, 칠면조 등 4654마리를 혼합 사육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현재 이 농장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후에 나올 예정이다.

중수본은 해당 농장 출입 통제 및 역학조사, 반경 10km 내 농장 이동 제한 및 예찰·검사 등 선제적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중수본 관계자는 "가금농가는 농장 곳곳과 차량·사람·물품을 반드시 소독하고 축사 출입시 장화 갈아신기·손 소독 등 기본 수칙을 꼭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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