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올해 1000여 명 공무원 신규 채용한다

지방직 795명, 시 공공기관 직원 170명, 청원경찰 8명, 공무직 30명
AI산업, 광주형 3대 뉴딜, 복지‧안전, 자치분권 활성화 위한 충원
올해 최초 공무직 통합필기시험 도입…공정성과 투명성 강화

광주광역시청사 전경.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는 올해 총 1000여 명의 공무원을 신규 채용한다.

채용시험별 충원인원은 지방직 임용 795명(상·하반기 2회), 시 청원경찰 8명(1회), 시 공공기관 직원 170여 명(2회), 시 공무직 30여 명(2회) 등이며, 총7회에 거쳐 올해 상·하반기에 치러질 예정이다.

지방직 임용은 베이비부머 세대 퇴직규모 증가와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등 지역 현안 수요를 반영해 채용 규모가 컸던 지난 2019년 847명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광주시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고 청년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인공지능(AI) 산업 생태계 구축, 광주형 3대 뉴딜정책 추진, 안전‧자치분권 체계 확립 등 광주시의 각종 정책수요와 아동‧청년‧장애인‧여성 등 계층별 복지 증진 등을 위한 5개 자치구의 현장 중심의 신규 인력 증원 수요를 적극 반영했다.


직군별로는 △행정직군 494명 △기술직군 271명 △연구‧지도사 30명이다. 직급별로는 △7급 25명 △8급 31명 △9급 709명 △연구‧지도사 30명이다.

지방직 임용 필기시험은 전국 동시에 치러지며, 올해 제1회 9급 시험은 6월5일, 제2회 7급 등 시험은 10월16일에 실시된다. 자세한 채용 공고내용은 시 홈페이지의 시정소식-시험인사정보 및 모바일광주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광주시 공공기관 채용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2019년도에 처음 시행한 ‘광주시 공공기관 직원 통합 필기시험’도 시와 공공기관 간 실무협의를 거쳐 올 상‧하반기(5월/11월) 중에 실시하며, 채용규모는 170명 수준으로 예상된다.

특히 그동안 광주시청에 근무하는 행정보조원 등 공무직 채용은 소관 부서별로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자체 추진했지만 올해부터는 투명성을 강화하고 채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통합필기시험을 거쳐 서류전형과 면접시험 순으로 진행되며 채용규모는 30명 수준이다.

광주시청 청사방호 등 직무를 수행하는 청원경찰 임용시험은 3월 20일 필기시험이 치러지며 청원경찰 퇴직 등 결원 수요로 발생한 8명 채용될 예정이다.

광주시 김종화 인사정책관은 "대시민 행정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청과 자치구에 결원이 없는 안정적인 인력구조가 담보돼야 한다"며 "올해는 보다 선제적인 지방직 충원계획을 수립하고 광주시 공공기관 직원과 시청 공무직에 대한 통합필기시험을 통해 시민 눈높이에서 채용업무의 투명성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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