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중국의 대표적인 드론 기업 '이항(EHang)'이 매출 및 기술 조작 의혹에 휩싸이며 하루 만에 62.69% 급락한 46.30달러에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도 하룻새 약 25억 달러(약 2조 7700억 원) 증발했다. 이항에 투자한 국내 투자자들이 적지 않아 손실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현재 국내 투자자들은 이항 주식을 5억 4948만 달러(약 6천억 원)어치 보유하고 있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주식 중 9번째로 많은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