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은 "수요예측 참여 기관투자자에 기업유동성지원기구(SPV)와 연기금 등이 대규모 응찰해 양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질적인 측면에서도 성공적"이라고 자평했다.
많은 기관들은 마이너스 가산금리에 매수 주문을 냈으며, 2·3년 트렌치 모두 두 자릿수 마이너스 금리에 모집액을 확보했다. 현재 개별 민평 수익률 2년 1.437%, 3년 1.661%보다 낮은 역대 최저 금리 수준에서 발행이 가능하다.
롯데건설은 수요예측 흥행에 힘입어 최대 2000억원까지 증액을 검토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4년 연속 5조원대 매출, 전년 대비 17% 개선된 약 3600억원 규모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는 "그동안 현금 흐름 중심의 재무구조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에 주력해 왔다"면서 "앞으로 우량 사업장 발굴과 기술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지속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