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1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지역 학생들의 정신 건강 지원을 위한 온라인 자선 경매 소식을 전했다.
손흥민의 실착 축구화를 비롯해 무사 시소코의 실착 유니폼, 해리 케인과 개러스 베일, 위고 요리스의 사인 축구화와 유니폼 등이 경매 품목이다. 토트넘은 "돈으로 살 수 없는 아이템"이라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7일 아스널과 20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골을 넣을 때 신었던 축구화를 경매에 내놓았다. 아디다스사의 F50 축구화로, 태극기와 함께 손흥민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손흥민은 직접 사인도 했다.
시소코의 유니폼은 지난 1월6일 브렌트포드와 카라바오컵 4강에서 헤딩 골을 넣었을 때 입은 유니폼이다.
손흥민의 축구화는 최고 인기 품목이다. 이베이를 통해 진행되고 있는 경매에서 2800파운드(약 430만원)의 경매가를 기록하고 있다. 케인의 축구화는 1120파운드, 베일의 축구화는 1040파운드를 기록 중이다. 자선 경매는 27일 오전 2시 마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