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은 17일 "지난해 인천의 막판 상승세를 이끈 조성환 감독과 1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조성환 감독은 2022년까지 인천을 이끈다.
조성환 감독은 지난해 8월 인천 제11대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개막 14경기 무승에 그친 인천의 소방수 역할을 맡았고, 부임 후 7승1무5패를 기록하며 인천의 K리그1 잔류를 이끌었다.
조성환 감독은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시점에 연장 계약을 먼저 언급하고 추진해준 구단에 감사드린다"면서 "연장 계약은 코치진과 프런트의 '화합의 상징'이며 선수단 리더십의 안정화를 가질 수 있다. 인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해 올 시즌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코치진을 비롯한 모든 선수단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