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6일 공무원 5급 공채 시험… 확진자도 응시 허용

348명 선발에 1만5066명 지원해 평균 43.3:1 경쟁률

연합뉴스
국가공무원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을 위한 1차 시험이 3월 6일 치러지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도 본인이 원하면 응시가 허용된다.

인사혁신처는 17일 지난해보다 강화된 방역대책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5~7일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총 348명 선발에 1만5066명이 지원해 평균 43.3: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모집 직군별 경쟁률은 5급 행정직군 48.2:1, 5급 기술직군 30.1:1, 외교관후보자 41.8:1을 각각 기록했다.

인사혁신처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응시와 관련해 철저한 방역 관리 하에 응시를 허용할 방침이이라며 주치의로부터 응시 가능한 상태임을 확인받은 수험생에 대해 방역당국이 지정한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서 응시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럴 경우 시험관리관을 해당 시설에 파견해 전신보호구를 착용한 상태에서 시험 전 과정을 직접 관리·감독하기로 했다.

자가격리자의 경우, 지난해와 같이 방역당국과 협의 후 별도의 장소에서 응시할 수 있도록 조치가 이뤄진다.

인사혁신처는 "이번 시험에 응시하고자 하는 수험생이 확진 또는 자가격리 판정을 받았다면, 즉시 인사처 및 지역보건소에 신고해 안내에 따라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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