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 시즌2' 앞둔 김소연 "천서진 감춰진 서사 매력적"

배우 김소연. 앳스타일 제공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1'의 악역 천서진을 연기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배우 김소연이 매거진 앳스타일(@star1)과 화보 촬영을 가졌다.

아버지 죽음을 외면한 후, 광기 어린 피아노 연주 연기로 화제를 모았던 김소연은 "전자 피아노를 빌려서 두 달 반 정도 정말 열심히 준비했던 장면이다. 사실 젓가락 행진곡만 겨우 칠 정도의 실력이었는데, 그 장면은 꼭 직접 소화해 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오랜 기간 준비한 장면인 만큼 반응이 좋아 정말 뿌듯했고, 배우로서 귀중한 장면을 얻은 것 같아 두고두고 생각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장 욕심냈던 장면으로는 트로피로 오윤희(유진 분)의 목을 가격하며 악행의 시작을 알렸던 학창 시절 콩쿠르 신을 꼽았다.

김소연은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이 장면 때문에라도 펜트하우스에 꼭 합류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을 만큼 콩쿠르 장면이 탐났다"며 "천서진의 차가운 모습 뒤 감춰진 서사가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정성스레 풀어내고 싶은 욕심이 생기더라"고 천서진 캐릭터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정을 드러냈다.

남편 이상우의 '펜트하우스 시즌2' 특별출연에 대해서는 "대본 리딩 중 특정 배역에 남편의 이름이 언급된 적이 있었는데, 이렇게 함께 촬영을 하게 될지는 몰랐다. 재밌는 장면이라 가볍게 웃으며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부부동반 출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최근 '놀면 뭐하니?'에서 숨겨진 예능감을 발산했던 김소연은 "'놀면 뭐하니?' 출연이 그렇게 화제 될 줄 몰랐다. 코미디 장르를 좋아해 예능은 항상 자진해서 출연 의사를 밝혔던 적이 많다. 예능에 대한 생각은 항상 열려 있다. 좋은 기회가 닿는다면 언제든 출연할 준비는 돼있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2월 19일 첫 방송을 앞둔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 2'로 또 한 번 신드롬을 이어갈 준비를 마친 김소연의 화보와 인터뷰는 앳스타일 매거진 2021년 3월 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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