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카카오는 이날부터 내달 2일까지 전 직원이 참여하는 온라인 사내 교육 '카카오 크루가 알아야 할 윤리경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카카오에 따르면 이번 교육에는 AI 알고리즘 윤리 교육 과정을 신설했다. 카카오의 △디지털 책임 구현 사례를 소개하고 △카카오 인권경영선언문 △알고리즘 윤리 헌장의 각 조항을 하나씩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교육 자료는 사내에서 직접 제작했다. 업무 방향성에 대해 고민하는 취지를 담았다.
이번 교육은 알고리즘 윤리 헌장을 발표에서 더 나아가 기술 및 서비스 개발 단계에서 알고리즘 윤리 헌장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고자 진행하게 됐다는 게 카카오측 설명이다.
카카오 성장문화팀 이소라 매니저는 "이번 교육은 AI 알고리즘 윤리를 내재화하고 구체적으로 실천하려는 카카오의 노력이 반영된 사례"라며 "ESG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으로서 AI 알고리즘 윤리를 비롯한 카카오의 윤리경영 원칙을 공유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고자 AI 알고리즘 윤리와 '기업의 디지털 책임' 구현에 필요한 기준과 원칙을 발표하며 업계 내 선도적 대응을 하고 있다.
앞서 지난 1월 13일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증오발언 근절을 위한 원칙’을 발표하고 카카오 서비스 운영 정책에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