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익 감독 14번째 영화 '자산어보', 3월 31일 개봉

배우 설경구의 첫 사극 영화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공
이준익 감독의 14번째 영화 '자산어보'가 3월 31일 개봉을 확정했다.

'자산어보'는 흑산으로 유배된 후, 책보다 바다가 궁금해진 학자 정약전(설경구)과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변요한)가 '자산어보'를 집필하며 벗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영화는 '사도' '동주' '박열' 등의 작품으로 역사 속 인물을 새롭게 조명해온 시대극의 대가 이준익 감독의 열네 번째 작품이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조선시대의 학자 정약전을 조명한다. 특히 극 중 정약전이 집필한 어류학서 '자산어보' 서문에 등장하는 창대와의 관계를 진정성 있게 담아내며 현 시대의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과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배우 설경구는 '자산어보'를 통해 첫 사극 영화에 도전한다. 그는 흑산도로 유배된 후 바다 생물에 눈을 뜬 학자 정약전을 맡아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변요한은 흑산도를 벗어나기 위해 글공부를 하는 청년 어부 창대 역을 맡았다. 변요한은 정약전을 만나 가치관의 변화를 겪는 창대의 입체적인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할 예정이다.

개봉일과 함께 공개된 포스터는 스스럼없이 함께 물질을 하는 정약전과 창대의 생동감 넘치는 모습과 아름다운 흑백 미장센으로 눈길을 끈다. 또한 책을 들고 환하게 웃는 창대와 그의 옆에서 미소 짓는 정약전의 모습에서 조선시대 인물로 녹아든 그들의 완벽한 호흡을 엿볼 수 있다.

'자산어보'는 오늘(17일) 오후 6시 CGV 페이스북을 통해 2차 예고편을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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