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3자 연합은 한진칼에 주주총회 관련 주주제안서를 보내지 않았다. 상법상 주주제안권을 행사하려면 주주총회 개최 6주 전까지 주주제안서를 내야 한다.
한진칼의 정기주주총회는 다음달 말 열릴 예정이어서 주주제안 접수 기한은 지난 것으로 알려졌다.
3자 연합의 주주제안 포기로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은 사실상 종료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3자 연합은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해 한진칼 신주 발행을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기각된 이후 경영권 다툼을 이어갈 동력을 상실했다.